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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알약 함부로 잘라서 복용하면 큰일 나는 이유

살면서 누구든지 병에 걸리거나 아픈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때 약을 복용하곤 합니다. 그런데 복용해야 할 알약이 너무 크거나 삼키기 어려울 때 약을 잘라서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알약을 임의로 자르거나 빻아서 복용하면 큰일 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알약을 함부로 잘라서 복용하면 안 되는 이유와 효과적인 알약 복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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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자르면 안되는 이유

 

알약 조제란

알약을 만들 때는 여러가지 성분이 같이 들어가게 되는데 부형제, 주성분, 붕해제, 방출조절제등의 가루 상태인 물질들이 섞여서 알약으로 만들게 됩니다.

우리 몸에서 알약이 녹는 시간을 주절해 주어야 각 성분에 맞게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이를 조절해 주는 것이 붕해제와 방출조절제입니다.

 

알약의 종류

알약은 서방정과 장용정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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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알약들

 

1. 서방정

서방정은 처방전과 같이 체내에서 천천히 약물이 흡수되게끔 만들어진 약입니다. 즉 특수 코팅이나 방출조절제등을 통해 몸 안에서 들어가 조금씩 녹게 되고 조금씩 흡수되게 만들어졌습니다. 알약의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 장용정

장용정은 장에서만 흡수되도록 코팅된 약입니다. 유산균제제에서 잘 볼 수 있는 약으로 위장에서 위산에 의해 녹아서 효과를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알약 자체를 코팅하거나 캡슐을 씌워 우리 몸의 환경에 따라 알약이 녹는 시간을 적절히 조절해 녹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알약을 쪼개어 복용할 경우 부작용

위장에 닿으면 심한 위장 장애를 유발하는 약의 경우 장에서 녹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위장의 부담을 주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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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복용

 

 

만약 알약을 쪼개어 복용할 경우 위에서 과도하게 흡수되어 위장장애와 소화기관 관련 부작용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장에 필요한 약인 경우 장으로 알약이 도달하기 전에 위산에 의해 녹을 수 있으므로 꼭 용법에 맞게 복용해야 합니다.

 

잘라서 복용해도 되는 알약

잘라먹을 수 있는 약도 있으나 분할복용을 하려면 의사 약사와 먼저 상담이 필요합니다.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분들이라면 같은 성분의 더 작은 형태의 약은 없는지 시럽등으로 변경할 수 있는지 상담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약이 알약으로 된 이유와 가루약으로 된 이유는 뭔가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알약 섭취 방법

1. 서방정(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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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알약 복용 방법

 

 

서방정이나 ER이라고 쓰여있는 알약의 경우 반으로 자르거나 가루로 만들지 말고 그대로 복용해야 합니다. 임의로 조작을 하면 코팅이 벗겨져서 방출이 제멋대로 일어나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2.  장용정

장용정도 자르지 말고 그대로 섭취해야 합니다. 위에서 녹으면 속 쓰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약 자체가 파기되어 버립니다.

3. 코팅정

코팅정은 코팅으로 인해 녹는 속도나 녹는 장소를 변경해서 약효를 제대로 내고 독성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약은 제대로 알고 용법대로 복용해야 효과를 높이고 건강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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