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통장과 신용 대출의 차이· 장 단점 정리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사회초년생들이 가장 먼저 접근하기 쉬운 대출상품으로 마이너스 통장과 신용대출이 있는데요. 이 두 가지 상품 모두 신용을 담보로 돈을 빌린다는 점에서 언뜻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서로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과 여건에 맞는 상품을 골라야 합니다. 오늘은 마이너스 통장과 신용ㅎ 대출의 차이점과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이너스 통장과 신용대출 차이점

 

마이너스 통장이란

‘마통’이라 불리는 마이너스통장을 다른 말로 하면 ‘한도대출’이라고 하는데요. 금융기관이 사용자의 입출금통장에 부여한 한도 금액 내에서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만큼 돈을 인출해 쓰는 방식입니다.

 

 

가령 은행이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1억원으로 설정했다면 사용자는 한도 내에서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 돈을 빌려 인출할 수 있습니다. 이때 통장에 있는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빌려 쓰는 경우 통장에 ‘마이너스(-)’로 표시가 되기 때문에 마이너스통장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신용대출이란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은 개인의 신용도와 직장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를 진행한 뒤 대출금을 신청자 통장으로 전액 지급하는데요. 1억원에 대한 대출을 신청한 뒤 은행 심사에서 승인 결정이 났다면 1억 원 전액이 통장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마이너스 통장과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환 방법의 차이

1. 신용대출

상환방법에서도 차이가 있는데요. 신용대출은 만기일시상환과 분할상환 등 2가지 방식으로 상환할 수 있습니다. 전자는 매월 정해진 이자율에 따른 이자를 낸 뒤 만기 시 빌린 돈을 한 번에 갚는 방식이고 후자는 매달 이자와 원금을 나눠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만약 만기일 이전에 빌린 돈을 모두 갚을 때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마이너스 통장

마이너스통장은 통장에서 인출한 금액과 대출금을 사용한 기간에 대해서만 이자를 지급하면 되는데요. 만약 1억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을 발급했으나 돈을 한 번도 빌리지 않는다면 지급할 이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빌린 돈은 언제든 채워 넣을 수 있는 구조로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상환 방법

 

▶ 마이너스 통장의 장점

마이너스통장은 월급이 늦어져 월세일을 맞추기 힘들다거나 생활비가 모자란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큰 지출이 생기는 등 급전이 필요할 때 사용하기 편리한데요. 별도의 만기일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여유자금이 생기는 대로 갚는다면 일반 신용대출보다 저렴하게 돈을 빌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단점

 

1인가구 재테크 방식

 

마이너스통장은 원금에 발생한 이자가 다시 원금에 더해지는 방식으로 이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갚아야 할 이자도 늘어나게 됩니다.

즉 오래 빌려 써야 할 상황이라면 신용대출이 유리할 수 있는 반면 바로 갚을 여력이 된다면 마이너스통장을 사용하는 게 이자 부담 측면에서 나을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

따로 돈을 빌리지 않고 마이너스통장을 갖고 있기만 해도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실제 돈을 빌리지 않았어도 해당 통장에 부여된 한도가 모두 대출로 잡히기 때문입니다. 추후 주택담보대출 등 꼭 필요한 대출을 받을 때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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