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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 이유 4가지/ K-컨텐츠의 두각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16부작으로 기획되었습니다. 하지만 8회밖에 방영되지 않았음에도 엄청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시청률은 고공 행진하고 있는데요. 최근 시청률은 13.1%를 기록했습니다. 신생 채널임을 감안한다면 실제 체감 시청률은 50% 이상으로 실로 엄청난 인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쯤 되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란 드라마가 대박 친 이유가 궁금해질 텐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상한변호사우영우-박은빈-자폐스팩트럼-신드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기획의도

1. 흥미롭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이상한 변호사인 우영우는 자폐 스팩트럼 장애를 갖고 있는 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164의 높은 아이큐를 갖고 있지만 EQ는 형편없이 낮기에 영우의 약점은 매우 취약합니다.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지만 자폐 스팩트럼 장애로 인해 고군분투하는 신입 변호사의 로펌 생존기입니다.

 

 

2. 에피소드 중심의 법정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에피소드 일부를 신주영 변호사의 [법정의 고수]에서 가져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에피소드뿐 아니라 열혈 신입 변호사의 고민과 의뢰인에 감정이입되는 진심은 물론 판사와 증인들을 만나러 뛰어다닌 신주영 변호사의 분투기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소재로 다뤄진 것이라고 합니다.

3. 우영우같은 변호사가 되고 싶은 드라마

현실의 변호사들 대부분은  안타깝게도 우영우처럼 정의와 진실로 무장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우영우 본인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면서 매 회 사건을 집중력 있고 끈기 있게 풀어나가는 우영우 같은 변호사를 우리는 현실에서도 만나고 싶기에 몰입도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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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역을 연기한 박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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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가 좋아하는 돌고래 장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 이유

1. ENA 신생 채널 탄생

드라마 우영우를 연출하고 있는 유인식 PDSBS에서 '외과의사 봉달희', '자이언트', '돈의 화신', '낭만닥터 김사부' 등을 연출한 스타 프로듀서입니다. 초기 우영우’ 는 SBS 편성이 논의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넷플릭스와 SKY TV를 인수한 KT가 콘텐츠 산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강조하면서 우영우의 플랫폼은 SBS에서 ENA로 변경되었습니다.

2. 최대 걸림돌인 PPL제거

스카이 티브이(SKY TV)를 인수한 KT가 채널명을 ENA로 바꿨을 때만 해도 신생 채널의 한계로 인해 화제작을 만들 것으로 예상한 이는 없었습니다. 이러한 우려와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KT우영우를 제작하면서 드라마와 예능의 최대 걸림돌인 PPL을 제거, NO PPL 전략을 추구했습니다.

3. KT의 과감한 투자

PPL은 방송에서 투자 위험도를 낮추는 핵심 전략입니다. 투자 위험도를 낮출지는 몰라도 PPL은 시청자의 불만을 높이며 스토리 위험도를 대폭 증가시킨 요인입니다

KT는 PPL을 없앤 대신 회당 제작비 12억 원, 200억 원을 ‘우영우’에 투자했고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4. 착한 드라마

매회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부딪히며 한 발 한 발 성장을 이뤄내는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는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착한 드라마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뜨거운 호응이 쏟아지는 이유입니다.

 

KT 통신의 K-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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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시즌과 티빙 합병

 

KT는 우리에겐 통신 기업으로 익숙한 조직입니다. KT는 구현모 사장이 직접 대작 드라마를 통해 콘텐츠 산업에 진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KT는 이에 대비, 콘텐츠 투자, 제작, 유통을 총괄하는 스튜디오 지니를 지난해 신설하며 드라마, 영화 등 영상 분야 콘텐츠 투자 및 미디어 경쟁력 강화에 선제적으로 나섰습니다.

▶ 시즌과 티빙 합병

OTT 시장에서 지배적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해 KT는 자사의 OTT인 시즌과 CJ ENM의 티빙 합병을 결정했습니다. 티빙과의 합병으로 KT는 티빙의 주주인 CJ ENM, JTBC 등과 협력 전선까지 구축했습니다.

 

 K-콘텐츠의 지속적인 성장과 도전 정신

▶ 레드오션 분야

콘텐츠 산업은 그 어떤 분야보다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 분야입니다. 콘텐츠 산업은 산업의 경계선이 무의미하다고 합니다. 

▶ 스토리의 완성도와 도전 정신 필요

K-콘텐츠가 치열한 글로벌 OTT 시장에서 신속한 경쟁력 확보를 차지하기 위해선  비용 감소를 위해 스토리를 해치는 PPL 대신 비용이 늘어나더라도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이는 투자, 그리고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대한 불필요한 간섭 배제와 도전정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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