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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경제고통지수 뜻/ 21년 만에 최고 수준 기록

 

물가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화된 코로나 시국과 우크라사태까지 맞물러 원자재 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경제고통지수마저 2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경제고통지수란 무슨 뜻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제고통지수-물가상승-소비자물가-실업률
물가고공행진

 

 경제고통지수란(Economic Misery Index)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값입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미국 경제학자인 아서 오쿤(Arthur Okun)이 고안한 지표인데요. 이 수치가 높을수록 실업자는 늘고 물가는 높아지고, 반대의 경우 삶의 고통이 줄어듭니다.

 

 경제고통지수 높은 나라 순서

1. 베네수엘라(1872.0)

2. 남아프리카 공화국(33.1)

3. 아르헨티나(27.1)

4. 이집트(26.4)

5. 공동 55위 그리스와 터키(20.6)

▷ 가장 낮은 나라 순서

1. 태국(2.5)

2. 싱가포르(3.2)

3. 일본과 스위스(3.6)

4. 대만(4.9)

 

경제고통지수-물가상승-서민부담-실업률저하
물가상승

 

 우리나라의 경제고통지수

지난달 경제고통지수는 8.4를 기록했는데요. 고용지표가 계절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동월 기준으로 비교하면, 지난달 경제고통지수는 20015(9.0) 이후 최고치입니다.

이는 물가가 급등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088(5.6%) 이후 139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경제고통지수-고용지표-소비자물가-상승률-물가급등
경제고통지수 추이/통계청제공

 

▷ 소비자 물가 고공행진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5.4% 가운데 가공식품·석유류 등 공업제품이 2.86% 포인트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더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6.7% 올라 20087(7.1%)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 실업률 저하

실업률은 5월 기준으로 2013(3.0%)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의 일상 회복, 직접 일자리 사업 조기 집행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고용 지표는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경제고통지수-소비자물가상승-장바구니물가-서민층부담
장바구니물가상승

 

 당분간 물가 상승세 지속

정부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7%로 올려잡았는데요.국제 원자재 가격의 오름세와 국내 소비의 회복세가 이어지며 당분간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서민층 부담 

필수 소비 품목인 먹거리의 가파른 상승으로 서민층과 취약계층이 가장 고통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취약계층의 지속적인 지원

최근 새 정부는 고소득자에 대한 감세를 단행했는데요. 고물가에 가장 취약한 계층에 대한 지원이 우선순위가 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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