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7기 40대 특집은 그야말로 혼돈 그 자체였습니다. 20, 30대 방송과는 달리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다가가느라 마지막 결정을 앞두고도 여전히 마음을 정하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그 와중에 일편단심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영철의 불도저식 접근 방식에 3MC 마저 경악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슈퍼 데이트권 미션과 당첨
40대 솔로남녀들은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이라는 단어를 가장 빨리 듣는 미션에 도전했는데요. 가장 단기간에 성공한 사람은 경수였습니다.
다음은 제작진이 낸 문제를 가장 빨리 맞춘 사람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주는 미션인데요. 순자가 제일 먼저 문제를 맞혀 슈퍼 데이트권을 따냈습니다.
영철은 솔로나라에서 가장 부지런한 사람으로 채택되어 슈퍼 데이트권을 따냈습니다.
상철도 슈퍼 데이트권을 따냈는데요. 솔로녀들이 상철의 어린 시절 사진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은 광수인데요. 옥순의 젊은 시절 부모님을 선택해 옥순과 데이트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철의 급발진 프로포즈
영철은 슈퍼 데이트권을 첫인상부터 지속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던 옥순에게 사용했습니다. 영철과 옥순은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하기로 했는데요. 영철은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하기 전에 말을 놓자고 말합니다. 옥순은 얼떨결에 대답하고 그 후부터 영철은 계속 반말을 사용했습니다.
영철과 옥순은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하기 시작했고 들뜬 마음에 영철은 급발진을 하고 맙니다. 옥순에게 "우리 계속 사귀자! 사랑해"라고 공중에서 부르짖었습니다.
옥순의 정색
옥순과 영철은 무사히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마쳤지만 옥순은 냉랭했습니다. 영철이 패러글라이딩 체험 후 자연스럽게 터치를 하기 시작했으나 옥순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영철의 급발진한 고백 때문입니다.
모태솔로인 옥순을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것이 영철의 아쉬운 점입니다.
정적인 광수와의 데이트
오전에 영철과의 혼란스러운 데이트를 마치고 난 후 옥순은 광수와의 두 번째 데이트를 했습니다. 광수는 옥순이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민화 그리기' 데이트를 했습니다. 둘은 각자 그림을 그리고 서로에게 선물을 했습니다.
격정적인 영철과의 데이트와는 달리 광수와는 정적인 데이트로 마무리했습니다.
옥순의 결혼관
옥순은 두 사람과 데이트를 마치고 난 후 마음의 변화가 있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어떤 사람이 확실한지는 판단하기 어렵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결혼은 가장 편안한 사람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 편안한 사람이 현재는 영식이라며 여전히 영식을 향한 호감을 내비쳤습니다.
엇갈리는 마음들
옥순이 영식에 대한 마음이 일편단심이라면 영철은 옥순에 대한 마음이 일편단심입니다. 하지만 영식은 영숙에게 호감을 갖고 있고 영숙은 영식을 이성보다는 친근감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상철은 영자에게 호감 표시를 하는 반면 영자는 아직은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숙과 경수도 서로 호감을 갖고 있어 보이지만 결과는 장담하지 못합니다.
40대 솔로 특집인 만큼 신중할 수밖에 없는데요. 12명의 솔로들 중에서 몇 명의 커플이 나올지 다음 주도 본방 사수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