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AI 서비스의 비약적 발전
▶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네 삶은 참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 중의 하나가 바로 언택트 시대의 도래입니다. 비대면 접촉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장기간 생활하거나 재택근무를 하는 등 코로나19는 전 세계인들의 삶을 극명하게 바꾸었습니다. 비단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인한 비접촉 생활이 아닌 이미 미래사회는 AI시대로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합니다.
실은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바야흐로 AI 전성시대가 온 것입니다. 오늘은 음성 인식 AI 서비스의 다양한 사례와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음성 인식 서비스 AI 종류
1) 애플의 시리(Siri)
- 최초의 음성인식 서비스인 시리는 2011년 애플에서 발표됐습니다. 시리는 자연어 질문에 답변하고 동작을 수행하는 음성인식 개인 비서 프로그램입니다.
2) 구글의 나우(NOW)
- 2012년 구글이 발표한 인공지능 비서입니다.
3) 아마존의 에코(ECHO)
- 2014년에 아마존이 출시한 에코입니다. 이때부터 음성인식 서비스가 본격화됩니다.
4) sk텔레콤의 누구(NUGU)
-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인공지능 스피커입니다. 음성 인식 서비스가 경쟁체제로 돌입하는 시기입니다.
◆ 음성 인식 서비스 AI의 일상화
- 2021년도 국내 AI 스피커 가입자는 161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아마존, 구글,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전부 AI 스피커를 내놨고 국내 기업들도 KT 기가지니, 삼성전자 홈 미니, LG전자 씽큐, 네이버 크로버,, 카카오 카카오 미니, SK텔레콤 누구 등을 출시해 시장에서 격돌하고 있습니다.
이제 음성인식 AI는 스피커를 넘어 스마트폰과 자동차, TV, 에이컨 등으로 급속하게 일상 속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사람이 아닌 기계와 대화하는 모습이 결코 낯설지 않아 보입니다.
- 글로벌 소비자의 20% 이상이 사물인터넷(IoT)이 가능한 가전기기를 보유한 가운데 에어컨이나 냉장고 등에서도 음성인식 AI 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와이파이와 스마트 기기 등을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한 식기세척기, 냉장/냉동고, 자동 건조기, 공기청정기, 에어컨, 로봇청소기, 오븐, 세탁기 등 커넥티드 가전 관련 제품에서 음성인식 AI가 구현되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도 사용 중인 ai서비스가 몇 가지가 보입니다.
- 최근에는 가구 업체들도 스마트홈 시장을 넘보고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원하는 때에 조명을 켜고 끄거나 블라인드·커튼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 집안의 비서 역할 수행
- AI 스피커는 이제 단순 음악재생과 대화 기능을 넘어 집안의 비서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독거노인의 집에서 안부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으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고독사 예방을 위해 AI가 안부 전화를 하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으로 신기한 세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대표적 플랫폼 종류
① AI 어시스턴트 ‘빅스비’
②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 Things)’
③ 보안 플랫폼 ‘녹스(Knox)’
④ 타이젠 TV 에코시스템,
⑤ 스마트폰 OS ‘원 UI 4’
⑥ 스마트홈 프로토콜 ‘매터(Matter)
◇ 전문 영역의 음성 서비스 AI 확대
- 웹케시와 KT는 세계 최초로 업무를 돕는 인공지능(AI) 비서 '에스크아바타'를 출시했다고 합니다. 에스크 아바타는 은행, 매출매입,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법인카드, 신용카드, 세무, 거래처, 온라인 매출 등 회사의 주요 경영 사항 10가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AI비서입니다.
흔한 인공지능 스피커가 생활을 돕는 AI비서였다면 에스크아바타는 업무에 도움을 주는 AI 비서(B2B AI비서)입니다. 업무 관련 질문을 하면 관련 정보를 즉각 제공해 준다고 합니다.
- KEB하나은행과 SK텔레콤은 등록된 계좌의 잔액 조회 및 거래내역 조회, 환율/환전 조회, 지점 안내 등을 음성으로 문의하고 듣는 ‘음성 금융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를 통한 금융거래(개인계좌 조회서비스)는 국내 최초이며, 올 하반기에는 간편 송금 기능 등 계좌이체 서비스로 ‘음성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최근에는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챗봇을 넘어 콧볼을 사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챗봇의 주 기능이 고객과의 채팅이라면, 콜봇은 고객의 음성을 듣고, 음성으로 답해주는 기능입니다.
◆ 음성 인식 AI도 개인 정보 유출 주의
1) 가장 주의할 점은 역시 사생활 침해입니다. 음성 명령과 사물 인식을 위해 각종 기기에 탑재되는 카메라와 마이크가 사생활을 제삼자에게 그대로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스피커를 통해 택시 호출, 쇼핑 등 서비스 이용 시에도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습니다. 개인의 계좌번호, 주민번호 등의 민감정보는 자동 변조 처리돼야 하는데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사전 동의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개인 민감 인식 정보의 경우 자동 변조가 필수인데도 지켜지고 있지 않은 실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보완이 시급히 개선되야 할 점이 아닌가 합니다.
◆ 정보 유출 및 해킹 예방법
1) 가장 먼저 초기 패스워드 변경, 주기적인 패스워드 변경, 접속 기록 관리 등을 수행해야 합니다. 저도 얼마전에 해킹으로 인해 비번을 송두리째 바꾼 경험이 있습니다. 귀찮더라도 비번의 주기적인 변경과 2중 보안에 신경 써야 할 것입니다.
2) 악성코드 감염, 정보 유출 등을 방지하기 위해 펌웨어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보안 패치를 진행해야 합니다.
3) 비 인가자 접속으로 인한 영상 정보 유출 등을 방지하기 위해 ID, 패스워드 외에도 IP나 MAC 주소 필터링 등을 이용하여 비 인가자의 접근을 제안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