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가 지난주에 최종선택까지 마치고 방송이 종료됐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나는 솔로 16기의 최대 이슈 메이커인 영숙과 옥순의 폭로전이 도를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결국 옥순은 영숙을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고소에 들어가겠다고 강경 입장을 보였는데요. 영숙 또한 본인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는 솔로 16기 영숙과 옥순 갈등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6기 옥순이 인스타그램 DM으로 공개한 것으로 추정되는 '나는 솔로' 16기 단체 카카오톡 대화 메신저 캡처 사진이 여러 장 게재됐는데요.
메신저 대화 속 영숙은 옥순에게 "언니 인스타그램 계정만 유일하게 오픈 됐다. 이미 1만 명 넘었다. 많이 받아주셨나 보다"라고 물었고, 옥순은 계정 닫고 한 명도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영숙과 옥순의 카카오톡 대화 일부
이어 영숙은 "전 제가 희생되고 시청률 잡았음 됐고, 저로 인해 최고의 1 분 나왔다니 감사하고 즐깁니다 이제. 즐기세요 옥순언니"라고 했고, 옥순은 "최고의 1분 대박!! 영숙이 덕이면 다 같이 영숙이한테 고마워해야 하지만 영숙이에게 안 좋은 걸로 우리가 좋아지는 건 싫다"라고 영숙을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옥순은 "어제 영숙이가 오해하는거 같아 얘기하는 거야. 1만 넘은 건 비공개 전이고 비공개 우리 다 같이 하자고 했을 때부터 비공개고 나는 누구한 명 받아준 적 없어"라며 "너가 의심하는 거에 해명하는 것도 웃기고 암튼 그런 오해는 안 했으면 해"라고 재차 팔로워 관련해 영숙에게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영숙은 "의심은 무슨. 내가 팔로우 걸 때 언니는 9천 3백 대였거든. 그런데 갑자기 1.3만이 되었대"라며 "신기하고 아이러니하다"고 옥순을 비꼬았습니다.
이에 옥순은 "언니도 방송 열심히 찍고 정보 새어나가면 안 되니 다 같이 약속하고 비공개한 거다"라고" 또 한 번 해명했으나 옥순은 "그럼 9천3백이 어떻게 1.3만이 됐는대"라고 다시 물어봐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는 솔로 16기 옥순, 영숙 고소 예정
9일 옥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숙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날 옥순은 “'나는 솔로' 방송이 끝난 후부터 하루가 멀다 하고 매일같이 같은 기수 영숙 분께서 방송으로 제 안 좋은 이야기를 하더라. 하지만 방송 이후 영숙님께서 라방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제 이야기를 하시는 게 유튜브에 매일 올라온다더라. 내 SNS나 개인적으로 방송 내용 알려주시는 연락들이 많이 온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옥순, 전면 명예훼손 고소
옥순은 “본인 얘기만 하면 될 것을 왜 남 이야기하면서 하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 사람이 그랬다더라. 여자 출연자 한분에게 부자 만나려고 부자같이 행동한다고. 이 얘기 다른 여자 출연자 누구인지 찾아보고 대형 로펌으로 전면 명예훼손 고소 들어가겠다”라고” 선언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광수와 정숙이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을 전했습니다.
나는 솔로 16기 옥순 주작글 논란
옥순이 방송 출연 중 지인을 통해 타 출연자 비방글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등을 통해 16기 옥순이 다른 출연자를 비방하는 글을 올리고 자신을 칭찬하는 댓글 등을 지속적으로 올렸다는 내용입니다.
실제 글쓴이가 올린 게시물에는 59.15라는 IP를 가진 누리꾼이 "살찌면 한가인 살 빠진 서예지로 왔다", "서예지, 윤아 여리여리 역대급 예쁘던데 보는 내내 빠져 들었다" 등 옥순을 칭찬하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옥순 지인의 소행
반면 "영숙 코 세웠냐", "여자 출연자 중 순자가 제일 못났다", "귀여운 척한다"귀여운척 한다" 등 옥순을 제외한 타 출연자들의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작성되었는데요. 이후 16기 단체 대화방 일부가 공개되면서 옥순의 지인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영수, 영숙, 정숙을 비롯한 출연자들은 비방글을 올린 문제의 IP 주소 이용자를 고소하려 했는데요. 그러자 옥순은 해당 IP 주소 이용자가 자신의 지인이라고 밝히며 "내 지인 중 한 명이라 고소는 못 하겠다. 여기 있는 분들께 먼저 사과드리고 내 잘못 인정하겠다. 내가 너무 안 좋은 말만 올라오니 지인들에게 내 칭찬 글 써달라고 부탁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옥순 주작글 사과
아울러 "내 지인들이라 고소를 꼭 하라고는 말씀 못 드리지만 나도 그렇고 경도의 차이는 사람마다 다르고 그건 자유니까. 아무튼 이런 논란, 행동들 지인들 대신 정중히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잡음 끊이지 않는 나는 솔로 16기
대화 내용 공개 이후 일각에서는 출연자들을 비방한 누리꾼의 말투와 옥순의 말투가 유사하다는 지적과 이 사건으로 영숙과 옥순의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처럼 나는 솔로 16기는 역대급 빌런과 화제성으로 인해 시청률까지 잡았지만 이러한 논란이 언제쯤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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