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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사랑하는 자녀에게 해서는 안될 말 10가지

과거에 비해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부모들은 많아졌지만 여전히 자신의 자녀를 또 한 명의 인격체로 인정하기보다는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사랑과 훈육이라는 명분 아래 무심코 내 뱉은 말로 자녀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필자의 경우도 어릴 때 부모님께 많이 혼났는데요. 어른이 돼서도 기억이 나는 걸 보면 어린 시절 상처가 평생 간다는 말이 맞는 거 같습니다. 이렇듯 부모 되기는 쉬워도 좋은 부모 되기는 어려운데요. 자녀를 사랑한다는 명분하에 함부로 해서는 안될 말이 10가지가 있다고 하니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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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가족

 

1. '네가 애기야? 몇 살인데 아직도 그러니?'

자녀가 나이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할 때 많은 부모들이 네가 애기야?” “나이가 몇 살인데 아직도 이러니?” 등의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이런 말들은 자녀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말입니다. 이런 말로 자존심에 상처를 주기보다는 이러한 행동보다 더 나은 행동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말을 해주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

 

2. '그런 것도 몰라? 넌 도대체 누굴 닮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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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나는아이

 

아이가 답답한 행동을 하거나 공부를 가르칠 때 잘 따라오지 못하면 그런 것도 몰라?”넌 도대체 누구를 닮았니?”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는 아이의 자신감을 없애는 말이므로 해서는 안 됩니다. 부모는 답답할지 몰라도 아이에게는 어려울 수 있으므로 다그치기보다는 하나하나 차분하게 설명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3. ' 엄마 아빠 말대로 해, 네가 뭘 안다고 그러니?'

아이가 무얼 하고자 할 때 부모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엄마 아빠 말대로 해또는 네가 뭘 안다고 그러니?” 등의 말을 명령조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말들은 아이의 자율성을 해치는 말들이므로 해서는 안 됩니다. 부모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자녀의 시선에서 한 번 더 바라보고 정말 아니다 싶을 때에는 그 이유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4. '반찬 투정 하면 밥 안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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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투정하는 아이

 

아이가 반찬 투정을 하면 많은 부모들이 반찬 투정하면 밥 안 준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평소 반찬 투정이 습관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 말 역시 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가끔가다 아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반찬이 먹고 싶다는 투정을 부릴 땐 들어주도록 합니다. 어른도 가끔씩은 먹고 싶은 음식이 생기는 것처럼 아이도 마찬가지인데요. 이런 것 마저 저지하고 “그냥 먹어”라는 말로 받아치면 아이의 자율성은 날이 갈수록 낮아진다고 합니다.

 

5. '다 너를 위해서 그런 거야'

아이가 시험을 보거나 대회에 출전할 때 실패하면 안 돼”라는” 말로 부담을 주기보다는 실패하면 어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지라고 이야기해 주도록 합니다. 또한 자녀에게 다 널 위해서 그러는 거야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말을 하기에 앞서 부모 자신이 양심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정말 자녀를 위해서인지 부모를 위해서 하는 말인지. 만약 후자라면 이 역시 자녀에게 부담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합니다.

 

 

6. '엄마 아빠는 너밖에 없어, ' 넌 우리 집 기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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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부담안주기

 

외동이거나 집안의 장손일 때 많이 듣는 말들입니다. 이 말들은 자녀에게 부담을 더해줄 뿐 아니라 자녀가 성인이 되어서도 부담을 떨칠 수 없게 만드는 말들입니다. 자녀는 또 하나의 인격체입니다. 소유하려고 하면 할수록 트러블이 생기고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녀에게 의존하기보다는 다 큰 자녀는 품 안에서 떠나보낼 준비를 해야 합니다.

 

7. '여기 두고 가버린다, 너 같은 애는 엄마 아빠 자식이 아니야'

아이가 말을 듣지 않을 때 홧김에 여기에 두고 가버린다너 같은 애는 엄마 아빠 자식이 아니야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 이런 말을 하면 자녀가 순간적으로 말을 잘 들을 수는 있지만 마음속에 불안감이 쌓여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합니다. 특히 “너 같은 애는 엄마 아빠 자식이 아니야”라는 말은 아이에게 충격이 될 수 있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말입니다.

 

8. '바쁘니까 나중에 물어봐'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데요. 한참 호기심이 많을 나이에 하는 단골 질문은 이게 뭐예요?”,이렇게 할 수도 있어요?”인데, 대답을 해 주어도 같은 질문을 수십 번 반복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땐 알려 줬잖아. 왜 자꾸 물어봐라고 대답하기보다는 열 번이든 백 번이든 똑같이 알려 주어야 합니다.

또한 적절한 대답 대신 “크면 다 알게 될 거야”,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공부나 해”,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같은 대답은 아이의 창조성을 없애는 말이므로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9. '네가 웬일로 공부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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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아이

 

이런 말들은 자녀의 의욕을 상실하게 하는 말인데요. 마음먹고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았는데 부모에게 이런 소리를 들으면 반항심과 함께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싹 사라집니다. 자녀가 어떤 일을 하고자 할 때 또 하다가 중간에 그만두려고?” 와 같은 말을 하는 것 역시 의욕을 상실하게 하는 말들인데요. 항상 격려해 주고 칭찬해 주어야 자녀는 성장할 수 있습니다.

 

10. '다른 친구들은 다 아는데 너만 모르니'

자녀의 학습을 지도하는 부모들이 자주 하는 말입니다. 다른 친구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을 너는 모르냐는 식으로 말을 하면 자녀는 시작도 하기 전에 주눅이 들뿐만 아니라 열등감까지 갖게 됩니다. 뒤쳐진다고 타박하기보다는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잘할 수 있어라는 말로 의욕이 생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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