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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경제

짠테크 무조건 따라하기 전에 체크할 것들 정리

저금리 시대에는 영끌해 주식과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이 대세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시국을 겪으면서 금리 인상으로 증시 상황이 나빠지자  짠테크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내 월급을 그대로인데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고공행진하고 공공요금도 청전부지로 솟구치자 자연스레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짠테크란 무슨 뜻이며 요즘 유행하는 짠테크를 무조건 따라 하기 전에 체크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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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테크

 

짠테크란

짠테크짠돌이 + 재테크의 합성어로 소비를 줄이고, 각종 금융상품이 제공하는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며 예금이나 적금을 활용해 고정금리 수익을 거두는 투자방식입니다.

 

 

짠테크 유행하는 원인

글로벌 금리 인상으로 자산 가치는 하락한 대신 예·적금 이자가 오른 게 투자행태 변화의 원인입니다. 또 물가가 뛰면서 급여의 실질적인 가치가 줄어든 것도 또 다른 배경입니다.

 

버는 돈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갚아야 할 이자는 많아지니 돈을 아낄 수 있는 짠테크 방법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짠테크 따라하기 전에 체크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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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테크 따라하기 전에 체크할 것들

 

 짠테크 시작할 때 '통장 쪼개기'

통장 쪼개기는 내 돈을 목적에 맞게 분류하여 여러 개의 통장으로 나누는 것을 뜻합니다. 쓸데없이 돈 나가는 일을 막기 위해 돈의 방향성을 정해주는 겁니다.

 

목적에 따라 서로 다른 통장에 돈을 넣어 정확하게 갈 길을 정해주는 거죠. 통장을 여러 개 만들어서 돈을 나눠 넣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짠테크의 기초 방법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4개의 통장으로 나눠쓰는 편입니다.

 

1. 생활비통장 : 이번 달에 써야 할 돈 (월세부터 관리비, 식비, 의류비, 용돈 등)

2. 예비비통장 : 매달 나가는 돈은 아니지만 때때로 나가는 비용에 쓸 돈 (경조사비, 여행비 등)

3. 재테크통장 : 투자나 저축을 위해 모은 돈

4. 비상금통장 : 실업이나 이직 등 정말 급할 때 쓰는 돈

통장 쪼개기가 맞는 유형

1. 매달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재테크 루틴을 만들고 싶은 분

2. 일일히 구체적인 지출내역을 관리하는 것이 힘든 분

3. 일단 돈을 나눠두면 칼 같이 계획을 지키는 분

통장 쪼개기가 안 맞는 유형

1. 머릿속에 예산이 있는데 통장을 왜 나눠야 하는지 이해하기 힘든 분

2. 수입과 지출이 매우 불규칙한 분

3. 다른 통장에서 자꾸 돈을 꺼내는 쓰는 분

 

 1년 뒤 효과를 발휘하는 '풍차 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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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돌리기

 

예금과 적금의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풍차 돌리기 방법이 효과적인데요. 높은 금리를 주는 적금 상품을 1년 만기로 매달 가입하는 겁니다.

 

그럼 1년이 지난 뒤부터 첫 달에 가입한 적금 만기가 돌아오는 것을 시작으로 매달 만기가 도래한 적금과 이자를 함께 받을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매달 10만 원씩 드는 적금 통장을 1년 동안 만들었다고 가정해 봅니다. 그러면 1년이 지난 13개월부터 매달 원금 120만 원에 이자가 추가된 금액을 1년 동안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소액으로 적금을 드는 것이기 때문에 목돈이 필요할 때 12개의 적금 중 하나는 중도해지하더라도 리스크가 적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주의할 점

매달 10만 원씩 새로운 적금 상품에 가입하면 마지막 달에는 120만 원을 적금에 넣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저축할 수 있는 적금의 범위를 사전에 정해놓고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요. 만약 한 달에 최대 60만 원까지만 저축할 수 있다면, 매달 5만 원씩만 적금에 넣는 것도 방법입니다.

 

무지출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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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출 챌린지

 

물가가 고공행진하자 지난해부터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했는데요. 하루 또는 일주일 등 스스로 정한 기간 동안 반드시 필요한 비용 외에는 돈을 쓰지 않는 겁니다.

하루 1만원으로 생활하기 등 나만의 목표를 세워 놓고 교통비 등 꼭 써야 하는 비용을 뺀 모든 지출을 ‘0'으로 만들기 위해 도시락을 싸서 다니거나 회사에 있는 커피를 마시는 등으로 지갑 열 일을 만들지 않는 겁니다. 

건강하게 할 수 있는 꿀팁

1. 무리한 일정 피하기

해야 할 일이 잔뜩 있다면 스트레스로 판단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스트레스성 소비로 이어지기 쉬운데요.  무지출운동에 도전하는 3일 동안은 여유롭게 일정을 잡기 바랍니다.

 

2. 유혹거리 줄이기

평소 자주 가던 온라인 쇼핑몰을 구경하러 가거나 백화점을 간다면 쇼핑 욕구를 참기 어려울 텐데요. 무지출을 결심한 기간 동안에는 아예 소비 유혹에 노출될 만한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새로운 기분전환 만들기

퇴근 후 맥주 한 캔처럼 작은 소비는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평소 손쉽게 이용하던 방법 대신 산책, 대청소, 요리, 도서관 이용 등 돈이 들지 않으면서도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 시간으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주의할 점

하지만 극단적으로 소비를 줄인 이후엔 충동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이런 소비 습관이 반복되면 돈 관리 자체에 자신감과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내가 충동적인 소비 습관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주로 어떨 때 충동적으로 지갑을 여는지를 먼저 체크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무리

한 번 실천해 보고 나와 잘 맞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된다면 한 달에 몇 번 정도 무지출' 기간을 가질지 정해서 주기적으로 실천해 보시면 좋습니다. 

실제로 도전해 보면,, 하루라도 돈을 안 쓰고 생활하기가 쉽지 않단 걸 깨닫게 되는데요. 무지출 챌린지를 하면서 소비 수준을 낮춰 놓으면 평소 별생각 없이 일상적으로 쓰던 소비들도 새롭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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