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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추신수 작심 발언 거센 역풍 맞은 이유/안우진 학폭 논란

추신수가 한국의 대표팀 문제에 쓴소리를 한 것이 엄청난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추신수는 지난 21일(한국시간)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 한인 라디오 방송 ‘DKNET’에 출연해서 소신발언을 했는데요. 추신수의 작심발언이 거센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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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추신수 프로필

추신수는 현재 KBO 리그 SSG 랜더스의 외야수입니다.

 

 

생년월일 ; 1982년 7월 13일(41세)

출생 ; 부산광역시

배우자 ; 하원미

자녀 ; 2남 1녀

프로입단 ; 2001년도

투구·타석 ; 좌투좌타

병역 ; 예술체육요원(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현 소속팀 ; SSG 랜더스

 

추신수의 작심발언

오프 시즌 미국에서 지내고 있는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 한인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WBC 대표팀 구성 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는데요. 추신수의 발언은 곧장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거리가 됐습니다.

◇ 추신수 학폭 선수 옹호 발언

2023119. 추신수는 미국 댈러스 한인 라디오 방송인 DKTV:DKNET에 출연해서 2022 시즌을 겪었던 소회와 첫 우승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얘기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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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라디오 발언

 

 

추신수는 인터뷰 도중 '학교 폭력' 이력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한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에 대해 "한국은 용서가 쉽지 않은 것 같다"는 발언이 팬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 대다수 팬들의 정서에 반한 발언

안우진이 과거 피해자들과 합의하고 진심으로 뉘우치고 용서를 구했으나, 과거 잘못을 완전히 정리하지는 못했는데요. 안우진 학교 폭력 사건을 두고 대다수 팬들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었습니다.

 

안우진 학폭 논란

20178월 하순, 안우진이 동기 세 명과 함께 후배 선수들을 폭행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사건은 20174월에 발생했으며 학교 측이 쉬쉬하다가 교육청에서 제대로 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다시 열 것을 지시했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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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학폭 논란

 

◇ 당시 기사 문구

"특급투수로 평가되는 A군을 포함해 서울 B학교 야구부 학생 4명은 지난 4월, 후배 선수들을 야구공과 배트로 폭행했습니다"

기사 말미엔, 학교 측과 야구부 고학년 학부모들이 사건을 '축소 은폐'한 의혹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 안우진 활동 정지

안우진은 휘문고 시절야구부 후배에게 폭력을 가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징계받아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대한체육회에 관련된 대회 출전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추신수 음주운전 흑역사

이 사건에 대하여 KBS 뉴스에서 보도를 했는데요. 추신수가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오래전 모습을 자료화면으로 내보냈습니다.

2011년 초 52일 추신수는 음주운전을 했는데요. 혈중 알콜농도 0.201%로 한국이었다면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 벌금, 또는 1~3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정도로 높은 수치였습니다.

 

추신수-음주운전-흑역사
음주운전 추신수

 

이처럼 추신수 본인도 과거 음주운전 흑역사가 있는 마당에 안우진 학폭 사건 운운은 자격 없다며 누리꾼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 국가대표 차출 거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되어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은 후 그 뒤로는 전혀 국대로 활동하지 않고 있는 것도 이번 사건과 맞물려 더욱 역풍을 맞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폭 경각심 증가 상태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갈수록 커지는 것이 2020년대 한국 사회상이고, 타 스포츠 종목에서는 2021년 학교폭력 폭로 사건 같은 건들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더 글로리' 의 흥행으로 학폭의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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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아들 국적 포기

 

대중의 인기와 지지를 얻어야만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프로스포츠입니다.  하지만 해당 선수들의 발언은 후배를 위한다는 미명 아래 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완전히 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지금 논의되는 영역이 다름아닌 "국가대표"임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용서는 피해자가 하는 것

추신주 또한 과거 음주운전 사건과 국대포기한 것처럼 구설수가 많은 장본인인데도 잘 활동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말 한 번 잘못해서 본인의 흑역사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추신수의 발언에 대해 대부분은 어이없어하면서 오히려 어린 선수들이 학교폭력 걱정없이 야구를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선배의 역할 아니냐는 비판도 있습니다.

 

결론

소신있는 발언은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하며 공인이라면 신중한 발언을 해야 합니다. 학폭 피해자들의 상처는 용서 한 번에 쉽게 아물 수 없습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실수를 용서하는 것은 바로 피해자가 하는 것입니다. 추신수의 발언은 피해자를 두 번 고통받게 하는 경솔한 발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능 있는 선수라고 해서 과거의 잘못된 언행을 무조건 덮어주는 것만이 능사가 아님을 깨닫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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