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들이 내놓은 체크카드가 기존 신용카드사에서 보기 어려운 혜택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는데요. 6개월 단위로 바뀌는 시즌제 혜택이 대표적입니다. 연회비가 없는데도 잘만 이용하면 신용카드 못지않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넷 은행들의 체크카드 혜택에 대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넷 은행들의 체크 카드
이들 인터넷은행들의 체크카드는 일정 결제액을 넘기면 ‘정액’ 할인 혜택을 준다는 것이 기존 카드사들과 다른 점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카카오 뱅크 프렌즈 체크카드
▷ 특징과 혜택
- 3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 단위로 추가 혜택이 바뀌는 시즌제를 적용한다는 게 특징입니다.
현재 적용하는 시즌11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혜택에 추가했습니다.
-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3만 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캐시백을 제공합니다. 쿠팡, 올리브영, 배달의민족·스타벅스, GS칼텍스·통신요금, 학원·골프 분야에서도 캐시백 혜택이 주어집니다.
- 시즌제 캐시백 월 최대한도는 3만9000원입니다. 기본 혜택은 실적 조건이나 할인 한도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액의 0.2%, 주말에는 0.4%를 적립해줍니다.
2. 토스 뱅크 체크카드
6개월 단위 시즌제 혜택이 출시 후 두 차례 바뀌면서 줄었는데요. 여전히 신용카드와 비교하면 손색이 없다는 평가입니다.
▷ 혜택
토스 뱅크 체크카드는 영화(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와 편의점(CU, GS25), 커피전문점(스타벅스 등 10곳), 패스트푸드(맥도날드 등 5곳), 택시, 대중교통 영역에서 1만 원 미만 결제 시 하루 1회 영역별로 100원을 돌려줍니다.
1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영역당 500원 캐시백을 제공합니다.
3. 케이 뱅크 플러스 체크카드
▷ 혜택
케이 뱅크 플러스 체크카드는 실적 조건이나 월 할인 한도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3%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별도로 지정한 5개 영역에서 결제하면 3% 추가 캐시백도 주어집니다.
다음달 1일부터는 혜택을 제공하는 가맹점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영역과 앱스토어 영역 혜택이 사라지고 여행·레저나 주유 등 온 택트 영역이 생깁니다. 추가 캐시백은 전월 결제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1만 원, 50만 원 이상이면 2만 원을 줍니다.
4. KT 멤버십 더블 혜택 체크카드
▷특징과 혜택
케이뱅크가 대주주인 KT와 함께 내놓은 ‘KT 멤버십 더블 혜택 체크카드’도 있는데요. KT 통신요금 5~20% 할인에 영화·식음료 영역과 그 외 영역에서 총 1만~4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시즌제 혜택 향후 변수
카카오 뱅크 프렌즈 체크카드와 토스 뱅크 카드에서 시즌제 혜택이 향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변수인데요.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입법 예고한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체크카드도 출시 당시의 부가서비스를 변경하지 않고 3년 이상 유지할 의무가 생깁니다. 6개월 단위로 혜택을 바꿀 수 없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