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비대면 시스템 증가로 긍정적인 면이 많아진 만큼 반면에 부정적인 측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메신저 피싱이라는 신종 범죄 수법인데요.
보이스 피싱은 줄어드는 추세이나 신종 금융 사기 수법인 메신저 피싱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오늘은 메신저 피싱 범죄 예방 수칙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메신저 피싱이란
메신저피싱은 가족, 지인을 사칭한 범죄자가 피해자에게 휴대폰 파손 등 불가피한 상황을 알리며 악성링크에 연결하도록 유도한 후 개인정보를 탈취해 자금을 편취하는 사기수법입니다.
▶메신저 피싱 사례
21.12월 사기범은 피해자 (62세, 주부)의 딸을 사칭하며,
‘엄마 나 휴대폰이 파손되어서 급하게 휴대전화 보험 신청해야 해. 엄마 명의로 대신 진행하게 도와줘’
라며 메신저 톡을 전송함.
이에 속은 피해자는 사기범으로부터 받은 메신저 톡의 악성링크를 클릭하여 원격조종 앱이 휴대폰에 설치되었고, 또한 사기범에게 본인의 신분증 촬영본, 은행계좌번호 및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전달함.
사기범은 원격제어를 통해 피해자 휴대폰에 설치된 금융 앱에 접속하여 해당 계좌 잔액 및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한 타행 계좌 잔액을 모두 사기이용 계좌로 송금하여 총 2억 6천700만 원의 자금을 편취.
메신저 피싱 피해액
보이스 피싱 관련 사기 피해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신종 범죄수법인 메신저 피싱으로 인한 피해는 오히려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21년도 메신저피싱 피해액은 전년대비 165.7%(+618억원) 급증한 991억 원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유형 중 58.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피해 예방 안내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사업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협력하여 5월 13일부터 이동통신 3사 명의로 가입자에게 「「메신저 피싱 주의 안내」 문자메시지를 순차 발송하고, 알뜰폰 가입자에게는 요금고지서로 피해예방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메신저피싱-보이스피싱-금융사기-금융앱-원격제어](https://blog.kakaocdn.net/dn/6T1cR/btrCrQswedp/zwakYIW4DjSetuvTq3SXv0/img.png)
메신저 피싱 예방 수칙
1. 실제 가족·지인이 맞는지 반드시 직접 전화통화로 확인
2. 긴급한 상황을 연출하더라도, 전화로 확인 전에는 절대 송금 금지
3. 가족, 지인 본인이 아닌 타인의 계좌로 송금 요청 시 일단 의심
금융 앱 기술 도입
금융당국은 원격조종 앱에 의한 메신저 피싱 사기 피해 사례가 많은 점을 감안하여 금융회사가 원격조정 앱 구동을 차단하는 금융 앱 기술을 도입하도록 유도한다고 합니다.
언론에 신분증 및 금융거래정보를 탈취하여 자금을 편취하는 사기수법을 집중 홍보할 것이라고 합니다.
메신저 피싱으로 의심될 경우
- 메신저피싱 등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될 경우에는 해당 금융회사에 연락하여 지급정지 요청을 해야 합니다.
- 112(경찰청), 1332(금융감독원)으로 연락하면 피해신고 및 피해금 환급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