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6기의 정숙과 영식의 따끈따끈한 결혼 소식이 채 끝나기도 전에 7기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7기는 40대 특집을 예고 했었는데요. 나는 솔로 애청자로서 미리 알람을 맞춰놓고 설레는 마음으로 본방사수를 했습니다.
40대라 그런지 중후하고 성숙해 보이는 외모에 신중함까지 갖췄는데요. 사랑을 찾는 마음만큼은 젊은 사람 못지 않았습니다. 7기는 어떤 분들이 등장하셨는지 소개하겠습니다.
나는 솔로 7기 40대 솔로남 소개
제일 먼저 등장한 솔로남은 체력짱이라는 영수입니다. 45세인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날짜를 잡아놓고도 실패가 두 번이나 있었다며 시간이 지나서 보니 제 팔자라고 말하며 아픈 상처를 고백했습니다.
두 번째로 등장한 솔로남은 샤프한 이미지의 영호입니다. 영호는 특이하게도 현장에서 직접 정장을 갖춰 입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소개팅을 하면서도 마스크를 한 번도 벗은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 등장한 솔로남은 푸근하고 귀여운 인상의 영식입니다. 결혼을 포기하며 지내고 있었는데요. 나는 솔로 출연이 사막의 오아시스 같다고 합니다.
네 번째로 등장한 솔로남은 상남자 영철입니다. 제작진의 시그니처인가요. 영철이란 이름을 가진 솔로남들은 상남자 포스가 묻어져 나옵니다. 영철은 강원도 횡성에서 청년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육상과 태권도를 잘하며 기왓장 50장을 거뜬히 격파하는 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원하는 여성상은 아무데서나 잘 자고 잘 먹는 무던한 여자를 원한다고 합니다.
다섯 번째 솔로남은 광수입니다. 꾸밈없이 단촐한 복장을 하고 등장한 광수는 결혼에 대한 절실함이 없었다고 합니다. 세계은행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미국에서 대학원도 다녔다고 합니다.
광수는 첫 인상 선택에서 '나는 솔로' 역사상 처음으로 선택을 안 하고 그냥 지나갔는데요. 너무 짧은 시간이라 솔로녀들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며 좀 더 시간이 흐른 뒤에 선택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이 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듯싶습니다.
여섯 번째 솔로남은 외강내강의 상철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과는 달리 소심해서 여자분한테 좋아한다는 표현을 한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첫사랑 실패 후 난독증까지 걸리며 10여 년을 힘들게 보냈다고 합니다. 늦었지만 뜨거운 사랑을 해보고 싶어 독하게 맘먹고 출연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마지막 출연자는 개그 욕심있는 깔끔남 경수입니다. 어머니의 권유로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경수님은 올인남으로 사랑하는 여자한테는 온갖 정성을 다한다고 합니다.
나는 솔로 7기 솔로녀 소개
첫 번째 솔로녀는 동안인 영숙입니다. 영숙은 변호사로 모범생 출신보단 자유분방한 남성을 원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 솔로녀는 성우인 정숙입니다.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그녀는 첫인상 선택 때 4표나 받으며 인기녀로 등극했습니다.
목소리와 외모 모두 매력적인 정숙은 과연 어떤 남자와 인연이 될지 지켜봅시다.
세 번째 솔로녀는 교수 분위기인 순자입니다. 할 말 다하는 직설적인 그녀는 6기의 순자와 대비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공대 출신 남자를 선호하며 사회적 위치가 상위권으로 살아가는 남성상을 원한다고 합니다.
네 번째 출연자는 인성과 성실을 중요시하는 영자입니다. 그동안은 결혼 생각이 없었다가 혼자만 늙어간다는 게 서글퍼져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마지막 출연자는 묘한 매력의 옥순입니다. 옥순은 글로벌 동영상서비스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데요. 억대 연봉을 받는다고 합니다. 나는 솔로가 방송 된 후 옥순이 한채영을 닮았다고 하던데요. 개인적으론 천리마 마트에 출연했던 정혜성과 닮아 보입니다.
그녀에겐 놀라운 비밀이 있는데요. 바로 '모태솔로'라는 점입니다.
38살에 글로벌 회사에 근무하면서도 연애를 한 번도 안 했다는 점이 솔직히 믿기진 않는데요. 제작진은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고 반문합니다. 미모에 탄탄한 회사까지 다니고 있는 그녀에게 무슨 사연이라도 있었던 걸까요.
나는 솔로가 방송되면서 그 의문이 풀리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