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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신임 국가수사본부장 정순신 아들 학폭 가해자 논란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된 정순신 변호의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로 인해 정순신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대해 여권 내에서 사퇴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더 글로리'의 실사판으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정순신 변호사의 프로필과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폭 논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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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가해자

 

▶ 정순신  프로필

출생 : 1966년 6월 6일(56세)

학력 : 대동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공법학/학사)

경력 : 1995년 제37 사법시험에 합격해 제27기로 사법연수원 수료.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이원석 검찰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

재임기간 : 제 2대 국가수사본부장 ~

 

 

▶ 정순신 아들 학폭 논란

정 본부장 아들 정모씨는 지난 2017년 강원도에 위치한 민사고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숙사 생활을 하던 정모씨는 동급생을 상대로 폭언과 학교 폭력을 일삼았는데요. 그러다 고등학교 2학년이던 지난 2018년 학교폭력위원회에서 전학 처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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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신아들이 SNS에 올린 글

 

 

전학 처분 취소 소송 판결문을 보면 정 씨는 피해학생을 돼지새끼라고 지칭하면서 더러우니까 꺼져라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또한 피해학생의 아버지가 제주도 출신이라는 이유로 빨갱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학년 2학기가 되면서 무리에서 빠져 기숙사 방을 따로 쓰게 된 피해학생이 방에 놀러 올 때마다 짜증을 내며 폭언을 했다는 기록도 있었습니다.

 

2학년으로 올라간 뒤 후배들이 전부 있는 앞에서 돼지는 가만히 있어라고 말하는 등 언어폭력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학생의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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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피해학생이 정씨의 이름을 들을 때마다 패닉에 빠지는 등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극심한 불안과 우울을 겪었다고 합니다.

피해자 학생은 상위 30%를 웃돌았던 내신 성적은 학사경고 수준으로 하락했고, 1학년 겨울방학이 끝나고 학교에서 생활하던 중 상태가 악화돼 귀가 조치됐습니다.

 

 

이듬해 3월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든 법적 수단 동원해 피해학생에게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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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신 변호사 소송 진행

 

정순신의 아들은 1년 가까이 폭언과 집단 따돌림을 계속했다고 하는데요. "아빠가 아는 사람이 많다", "판사랑 친하면 재판에서 무조건 이긴다"는 등 고위 검사였던 아버지의 힘을 과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당초 학교 측은 전학 조치했으나 정 씨 측이 이에 불복해 강원도 학생징계조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또한 같은 해 9월에는 학교 측을 상대로 징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는데요. 하지만 가처분 신청은 기각됐고, 재심결정 취소 청구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 정순신 아들 서울대 철학과 입학

정순신의 아들은 보란듯이 서울대학교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피해 학생은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순신은 아들의 학폭 사건에 대해 자식의 일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피해학생과 그 부모님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 결론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는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모든 학교급에서 ‘언어폭력의 비중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14.6%)와 중학교(15.5%)신체폭력고등학교(15.4%)집단따돌림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보복이 두려워 조사에 응하지 않은 숨은 피해 학생도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적극적인 대처와 엄벌 조치

가해자는 한순간의 장난으로 피해자를 괴롭힐지 몰라도 피해자에게 그 기억은 평생 트라우마로 남습니다. 특히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조사하지도 않는 사례가 늘고 있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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