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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전두환 손자 전우원, 전씨 일가 비리 폭로 이유/전우원 최신 근황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자신의 부친을 비롯한 가족, 전 씨 일가, 지인들의 각종 비리 의혹을 밝히는 폭로성 게시물을 SNS에 잇따라 올려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전두환 손자 전우원 씨가 갑작스레 전 씨 일가의 비리를 폭로하는 이유와 전우원 씨의 최신 근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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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일가 비리 폭로

 

▶ 전우원은 누구

뉴스에 보도 되기전 전우원이란 인물을 대부분 모르셨을 텐데요. 전우원 씨는 전두환의 차남인 전재용의 둘째 아들로 1996년생입니다. 현재 그는 미국에 머물고 있는데요. 전씨의 자택은 뉴욕시 퀸스 롱아일랜드시티의 71층짜리 최신 고급 아파트 빌딩에 위치해 있습니다. 뉴욕 한영회계법인 파르테논 전략컨설팅 부서에서 근무하다가 최근엔 그만뒀다고 합니다.

 

▶ 전두환 비자금 의혹

전 전 대통령인 전두환은 1997년 내란,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대법원에서 무기징역과 추징금 2205억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전 전 대통령 일가는 현재 추징금 2205억 원 중 925억 8000만 원을 미납한 상태인데요. 그간 재용 씨가 소유한 재산을 두고 부친인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29만 원 밖에 없다던 전두환

2004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조세포탈 혐의 수사 과정에서 재용 씨가 관리하던 괴자금’ 170억여 원이 드러나 그 출처를 놓고 파문이 일었습니다. 이후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그가 부친인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채권 73억 5500만 원어치를 소유 및 관리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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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과 전재용

 

특히 전두환은 지난 1997년 법원이 2000억 원의 추징금 납부를 명령했을 때 일부를 납부하고 "예금이 29만 원밖에 없다"라고 한 말은 여러 정치풍자 코미디의 소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호화로운 생활 영위

출소 뒤에도 전두환은 경호를 받고, 골프를 치러 다니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했습니다. 2013년 검찰은 추징금 환수를 위해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검찰이 환수한 전 씨의 재산은 1249억원으로, 전체 추징금 2205억원의 57% 수준이라고 합니다.

 

▶ 전씨 일가 비리 폭로하게 된 계기

전우원 씨는 자라면서부터 가족이 수치라는 걸 많은 사람에게서 배워서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본인도 상처받았기 때문에 그걸 인정하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고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순수함을 배우면서 모든 걸 내려놓고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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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손자 전우원

 

극단적 선택 후 폭로 결심

평상시 우울증이 있던 전우원 씨는 극단적 선택 이후 열흘간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회개했다고 합니다.  신 앞에서 얼마나 창피한 존재인지, 죄인이 도망갈 곳이 없다는 걸 깨달았으며 아직도 반성을 모르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기에 결심했다고 합니다.

 

 

▶ 전씨 일가의 검은돈

전우원 씨는 폭로에 앞서 "할아버지는 학살자다. 나라를 지킨 영웅이 아닌 범죄자에 불과하다. 돈이 없다던 우리 가족은 어디선지 검은돈이 계속 나와서 아직도 잘 먹고 잘살고 있다" 라고 밝혔습니다.

 

본인과 가족을 '범죄자'로 지칭한 그는 전 전 대통령의 불법 비자금을 가리키는 것이냐는 물음에 "제가 미국에서 학교를 나오고 직장 생활할 수 있었던 것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일 년에 몇 역씩 하던 자금들 때문이다. 학비와 교육비로 들어간 돈만 최소 10억인데 깨끗한 돈은 아니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전두환의 '검은돈'이 있어서 가능했고, 그 돈 때문에 가족들은 전두환을 신처럼 떠받들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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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일가와 전우원

 

1. 부친 전재용 씨가 법망을 피하고자 미국 시민권 획득 시도

2. 숙부 전재만 씨가 운영하는 미국 와이너리(와인 양조장) 등 가족이 사용했다는 검은돈의혹

 

3. 친모 최 모 씨와 친정 일가를 통한 비자금 세탁 등

 

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비자금 은닉 및 사용 의혹에 대해 부인과 침묵으로 일관해온 전 전 대통령 일가에서 처음으로 구체적인 내부자 폭로가 나온 셈입니다. 다만 현재까지 전우원 씨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명확한 근거는 아직 제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 5.18은 폭동이라고 가르치다

아버지 전재용 씨는 평소 할아버지 전두환은 민주주의의 영웅이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폭동이라고 가르쳤다고 합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폭동이라고 부르고 빨갱이들의 계획일 뿐이었으며 도리어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세뇌까지 시켰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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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과 이순자

 

재산 빼돌린 수법 폭로

전우원 씨는 전 씨 일가가 재산을 빼돌리는 수법도 폭로했는데요. 주로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 경호원들 명의로 계좌를 만들어 비자금 통로로 활용했다는 겁니다.

 

"저희 집안에서 돈이 경호관들에게 갑니다. 경호관들의 이름으로 비상장 주식회사가 설립됩니다. 그 주식을 가족 구성원들에게 양도를 합니다."

전 씨는 이런 식으로 <비엘에셋>이라는 회사의 지분과 <웨어밸리>라는 회사의 비상장 주식 <준아트빌>이라는 고급 부동산 등 수십억 원을 증여받았다고 했습니다.

저 하나한테만 몇십억 원의 자산이 흘러들어왔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무조건 더 많다고 보면 됩니다."

▶ 전우원씨 최신 근황

전우원 씨는 자신의 우울증 병력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폭로 영상에서 이미 가족들이 내 정신과 치료 기록을 이용하면서 미친 XX 프레임을 씌울 것이라며 지난해 1월부터 우울증,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했다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서 나와 지금 몇 달간 일을 잘했다고 합니다.

마약 복용과 성범죄 고백

그는 315, 16일 두 차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는 우울증 약이 아니라 마약을 했다. LSD라는 마약을 했다. 2C-E라는 마약, 대마초를 흡연했다” “내가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상태가 아니라 우리 가족이 사이코패스라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또 성매매업소도 이용했다고 고백한 뒤 죄악은 숨을 곳이 없기에 당당히 조사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에 입원 중

전우원씨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마약을 투여했는데요. 누군가의 신고로 현지 경찰이 출동했고 주뉴욕총영사관 확인 결과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전 씨가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힘겹게 집을 나와 병원으로 향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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