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로 다시 한번 드라마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우영우 뒤를 이어 콘텐츠 시장을 떠들썩하게 하는 드라마는 바로 송중기·이성민 주연의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입니다.
필자도 한주도 빠지지 않고 시청하는 애청자인데요.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이고 내공 있는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으로 몰입도 최강인 상황입니다.
송중기 복귀작품
재벌집 막내아들’은 오랜만의 송중기 복귀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방송 첫 주 10.8%의 시청률을 찍으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습니다. 4회에는 11.8%, 5회에는 14.8%를 기록하더니 최근 8화에서는 19.4%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대 화제의 드라마로 급부상했습니다.
콘텐츠 영향력 지수 1위 달성
1인 2역을 맡은 배우 송중기를 비롯한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이 높은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는데요. '재벌집 막내아들'은 11월 3주에 이어 2주 연속 콘텐츠 영향력 지수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존재감을 증명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중심 서사
로맨스물이 넘치는 한국 콘텐츠 드라마 시장에서, ‘재벌집 막내아들’은 복수 판타지 극을 선보임으로써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중심 서사는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던 비서가 살해당한 이후, 재벌가의 막내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살며 복수를 꿈꾸는 것인데요. 서사의 핵심 키워드는 ‘환생’과 ‘복수’로, 다소 판타지적 요소가 개입됐습니다.
시대적 배경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은 1980년대로, 치밀한 미스터리와 음모가 뒤섞인 복수극, 시대극, 로맨스물의 요소를 담아내고 있어 스토리가 매우 입체적인 것이 장점입니다. 극의 시작은 재벌집 막내 손자, ‘진도준’ 역을 맡은 송중기가 “이 중에 나를 죽인 사람이 있다”라고 복수를 다짐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흥미진진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대박 터트린 웹소설 매출 수익
최근 대박을 터트린 ‘재벌집 막내아들’의 원작은 웹소설입니다. 원작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은 지난 2017~2018년, 네이버 웹툰의 자회사인 문피아에서 연재된 바 있는데요. 이후 웹툰이 연재되기 시작하면서, 웹툰 론칭 직후 10일 만에 웹소설 합산 매출이 약 34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현재 드라마 흥행까지 가세하여,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 또한 대박을 터트리게 됐습니다.
2달 동안 230배 증가
드라마 화제성에 힘입어 원작 웹소설은 네이버 시리즈 노블(소설) 인기순 1위에 올랐습니다.
네이버 웹툰에 따르면, 원작 웹소설의 매출은 약 2달 동안 무려 230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드라마가 흥행함에 따라 원작 웹소설도 엄청난 매출을 올리게 됐지만, 드라마의 흥행으로 인해 백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이들도 있는데요. 드라마 제작사에 투자한 벤처캐피털들은 상상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고 합니다.
제작사 래몽래인 주가 급등
드라마가 시작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작사인 ‘래몽 래인’의 주가는 치솟았는데요. 이에 래몽래인에게 투자했던 벤처캐피털들은 지분을 전량 매각함으로써 원금의 3~6배에 달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벤처 캐피털의 엄청난 수익
드라마가 흥행해 래몽래인 주가가 치솟자, 벤처캐피털 ‘메이플 투자파트너스’도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했는데요. 메이플 투자파트너스는 최근까지 2019년 매입했던 50만 주 가운데 남아있던 40만 주를 매각함으로써 약 115억 원을 거뒀습니다. 이는 무려 원금의 6배에 달하는 수익이라고 합니다
해외 독자들도 관심 상승
해외 독자들의 관심도 확연한 증가세입니다. 11월 초부터 태국어, 인니어 등으로 네이버 웹툰 글로벌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25일 만에 요일 웹툰 인기순 최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추후 네이버 웹툰은 영어와 일본어 등으로 해외 연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