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오는 8월 5G 중간 요금제를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수면 아래에 서 논의되어 왔던 5G 중간 요금제 출시가 공식 확정되었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5G 중간요금제 출시 이유
현재 5G 데이터 요금제는 10~12GB(5만 5천 원)인 기본요금제와 110~150GB(6만9천~7만5천원) 위주로 구성된 무제한 요금제로 양분되어 왔는데요. 5G 요금제가 소량과 대량 데이터 요금제로 한정되어 있어 중간 요금제의 필요성이 요구되어 왔습니다.
▷ 5G 중간 요금제 가격과 데이터
중간 요금제는 월 5만 9000원에 24GB 데이터 제공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SK텔레콤이 제일 먼저 신고서 제출
SK텔레콤이 통신사 중 제일 먼저 5G 중간 요금제 출시 신고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습니다.
▷ 8월 초 출시 예정
SK텔레콤은 정부와의 협의로 신고가 승인되면 다음 달 초 요금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생안정 정책의 일환
최근 공공요금 인상과 소비자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경제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민생안정도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에 필수재인 통신서비스의 접근권 제고와 선택권 확대를 위해 이용자 수요에 맞는 5G 요금제를 출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 농어촌 지역의 5G서비스 강화
농어촌 지역에서도 5G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사들이 지속적인 시설 투자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주파수 28㎓대역 활성화, 오픈랜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서비스 개발도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사족
현재 5G 보급률이 40%를 넘는다고 합니다. 앞으로 5G 서비스는 더욱더 보편화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선순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40% 사용자인 5G 중간 요금제 출시보다 더 급한 건 나머지 60% LTE 이용자들의 통신요금 인하입니다.
우리나라 성인 휴대폰 보급률이 95%에 달하고 있는데요. 이런 와중에도 3개 통신사들은 통신요금 인하에는 그다지 관심없어 보입니다.
IMF 때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는 현시점에서 과연 무엇이 더 중요한지 정부 당국과 3개 통신사 사장님께 묻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