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우크라 사태와 맞물린 경기침체는 주식시장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 재유행 조짐이 보이는데요.이 와중에 중국증시보다 우리나라 증시가 더 하락한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에서 코로나 재확산
중국 각지에서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최근 확산하면서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과 시안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2은 미국과 유럽에서 유행하는 우세종이라고 하는데요. 이 바이러스는 이전에 유행한 변이보다 감염성이 강하고, 기존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서도 항체 반응이 없어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 코스피 최대낙폭
아시아 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특히 한국 코스피가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증시는 코스피보다 낙폭이 덜했습니다.
- 한국의 코스피가 2.13%,
- 일본의 닛케이가 1.20%,
- 호주의 ASX지수가 0.52% 각각 하락
▶ 중화권 증시
-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1.43%,
- 홍콩의 항셍지수는 1.22% 각각 하락
중국 코로나 재확산 소식에 한국 증시 하락한 이유
중국에서 코로나가 확산하고 있는데 한국 증시는 2.13% 급락한데 비해 상하이 지수는1.43%, 홍콩 항셍지수는 1.22% 하락에 그쳤는데요.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 외국인 매도세
① 한국 증시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10원을 돌파하는 등 강달러 기조가 심화되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② 유럽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스피 대형주 위주로 하락폭이 컸습니다.
최근 중국 증시 현황
▶ 위안화 견조한 흐름
중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위안화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최근 들어 오히려 외인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중국 증시는 강세장 진입을 앞두고 있을 정도로 랠리하고 있는데요.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4월 저점에서 19% 급등했습니다.
▶ 금리정책 여유
글로벌 금리인상으로 전 세계 침체 우려가 가중되고 있지만 중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 오히려 금리인하를 고려하는 등 금리정책에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 IT 기업 단속 중지
중국 당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 IT 기업에 대한 단속도 그만두었는데요.. 이로 인해 중국 주식은 당분간 랠리 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습니다.
한국 증시 하락세 지속
▶ 매력적인 중국 주식
세계 5대 자산운용사 인베스코는 중국 기술주가 정부의 단속으로 많이 떨어져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주식이라며 추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세계 증시의 하락 속에서 중국증시는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만 반대로 한국 증시는 하락세를 유지할 거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