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스미싱 보이스피싱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시국이 장기화되면서 다양한 정부지원금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방역지원금 추가 신청 및 저금리 대출을 신청하라는 금융사기 문자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절박함을 이용하는 사기 형태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설날이 다가옴에 따라 택배 배송에 관한 스미싱 사기 또한 활개를 치고 있는데요. 사기 문자를 잘못 클릭하는 순간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스미싱, 보이스피싱에 당하지 않도록 예방차원에서 보안 수칙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최근 3년간 스미싱 유형별 신고 현황
▶ 택배 사칭 스미싱 사례
□ 설 명절 등 택배를 많이 주고받는 시기를 악용한 택배 사칭 스미싱이 17.5 만여 건으로 전체 대비 87%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택배 관련 스미싱에 대한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정부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사칭한 스미싱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 지원금 스미싱 사례
□ 문자메시지에는 “별도의 증빙 없이 신속하고 간편하게 지원되는 ‘방역지원금 추가 지원 및 희망대출’ 신청 대상자로 선정돼 안내드린다”, “2022년 2월 지급될 예정인 21년 4분기 손실보상금과는 별개로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서 돈이 급한 소상공인들은 전후 사정을 제대로 살피지 않을 경우가 많습니다.
□ 중소벤처기업부는 방역지원금 신청을 위한 안내 문자 발송 시 어떠한 링크나 URL을 넣지 않으며, 신용정보나 앱 설치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칭 문자로 의심될 경우 불법스팸신고센터(118)나 경찰청(112), 금융감독원(1332)으로 신고하시면 됩니다.
▶ 스미싱 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지켜야 할 보안 수칙
1. 택배 조회, 모바일 상품권 증정, 정부 지원금 신청 등의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주소(URL)또는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않고 바로 삭제하기
2. 이벤트 당첨, 선물 배송 조회, 정부 지원금 신청 등의 명목으로 본인인증, 신분증 및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하거나 알려주지 않기
3. 스마트폰 보안설정에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상태 유지와 소액결제 차단 기능을 설정하기
4. 악성 앱 클릭 등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118 신고 또는 ’ 내 PC돌보미‘ 서비스 신청을 통해 스마트폰 악성코드 유·무 점검받기
■ 스미싱을 통해 전송된 문자 내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할 경우,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고 악성 앱을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사기 등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미싱 사기가 나날이 교묘해지는 만큼 이용자의 보안 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