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재택치료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재택 치료자가 크게 늘면서 보건당국에서는 고위험군과 집중관리군, 60대 이상에게만 해열제, 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세척용 소독제, 자가검사키트 등 5종으로 구성된 재택치료 키트를 제공합니다. 이에 일반확진자들은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하므로 자가검사 진단키트와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자비로 구매해야 합니다. 오늘은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사용하는 방법과 수치의 의미, 그리고 진료받을 시기는 언제인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산소포화도 측정기 모니터링 하는 방법과 진료받을 시기 안내 ◈
■ 산소포화도 뜻
: 산소포화도(Saturation of partial pressure oxygen, SpO2)는 혈액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에 결합된 산소의 양을 의미합니다. 즉 적혈구에 의해 운반되는 산소의 양으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호흡하고 있는지, 산소가 전신에 잘 전달되고 있는지 등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 손가락 산소포화도 측정기란
1) 혈액을 채취하지 않고 센서를 통해서 체내의 산소포화도와 맥박수를 측정하는 기기입니다.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손가락을 넣고 잠시 기다리면 수치가 표시됩니다.
2)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혈액에 충분한 산소가 있는지 측정하는 기기로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폐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 필요한 장비입니다.
3)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도하게 분비돼 많은 염증이 생기면서 폐가 망가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일반관리군의 재택치료
: 새로 바뀐 재택치료 체계에 따르면 일반관리군은 재택치료 키트를 받을 수 없으며 보건 당국의 건강상담도 받지 못합니다.
1) 집에서 격리 생활을 하면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해야 합니다
2)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내리지 않거나 격리 중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한 경우 등 진료가 필요할 때는 동네 병·의원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받아야 하고, 밤에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재택관리 지원 상담센터에 전화하면 됩니다.
■ 산소포화도 측정기 사용방법
: 하루에 두 번 아침과 저녁에 자신의 산소포화도를 측정합니다. 사용 전에 손가락에서 물기를 제거해 측정해야 합니다.
② 검지를 손톱이 위로 향하게 하고 산소포화도 측정기에 넣습니다.
③ 화면에 숫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립니다.
④ 화면에 숫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다른 손가락으로 해봅니다.(엄지 제외)
⑤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차갑거나 젖은 손가락, 또는 매니큐어를 바른 손가락에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산소포화도 수치의 의미와 진료를 받아야 하는 시기
| 산소 포화도 | 지 침 |
| 90% 이하 | 즉시 가장 가까운 병원이나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응급 방사선 촬영 또는 심장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 91% ~ 94% | 산소포화도는 중요한 요소로 의학적 문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즉시 의료담당자에게 연락하거나 인근의 응급시설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
| 95% ~ 100% | 이 산소포화도는 정상입니다. 2분 정도 걷고 다시 산소포화도를 측정하세요. 산소포화도가 95%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위의 지시를 따르기 바랍니다. |
▶산소포화도 측정기 관리방법
: 소독용 알콜에 적신 천, 종이 타월 또는 탈지면을 사용하여 산소포화도 측정기의 모든 표면을 닦아냅니다. 사용 후 매번 소독하고 다른 사람이 사용하기 전 이를 반복합니다.
※14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자녀의 증상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아파보이거나 기침이 심해지거나 또는 숨쉬기 힘들어할 경우 담당 의료서비스 관계자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